소방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 2015년05월5째 주)
<소방관님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준비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사랑의 마음을 담은 쿠키를 전달하기 위해 소방서로 출발합니다. “우와 드디어 소방관 아저씨 만난다!” 기대 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소방서 문을 여니 소방 대장님께서 밝은 표정과 반가운 마음으로 하늘반 어린이들을 맞이해 주십니다. 먼저 소방서를 찾은 이유를 말씀드리고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와 사랑의 노래 선물을 전해봅니다. “소방관 아저씨 불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우와~정말 고마워. 너희가 써 놓은 편지 앞에 꼭 붙여놓아야겠구나.” “너희가 고맙다고 하니 아저씨가 더 고맙구나.”소방관님께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큰 감동은 받은 듯합니다.
*소방관님 궁금한 게 있어요.
-불이 났을 때 입는 소방관 옷은 두꺼워요?
“이 옷은 아주 두껍단다. 불이 나면 쇠를 녹이는 정도까지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그런 불길 속에서도 타지않는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란다.”
-불이 났을 때 가방처럼 뒤에 메는 통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나요?
“불이 나면 엄청난 가스가 생긴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에 타서 죽기보다는 가스를 맡고 쓰러져서 죽게 된단다. 소방관들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깨끗한 공기가 필요한데 가방 안에는 깨끗한 공기가 들어있어”-모자는 왜 쓰는 거예요?
“안전모를 쓰지 않으면 불이 났을 때 나무, 철 등이 머리위로 떨어지는데 소방관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거란다.”
“언제부터 소방관이 되고 싶으셨어요?” “아저씨는 3학년 때 불을 끄는 것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소방관이 되고 싶었어요. 열심히 공부하면 너희들도 소방관이 될 수 있어요.”
-소방관 옷은 단추가 달려있어요? 지퍼가 달려있어요?
이 외에도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고 친절하게 대답 해 주시는 소방관님으로 인해 새로운 것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유치원으로 돌아와 느낀 점을 나누어 봅니다.“앞으로 불조심 해야겠어요. 사람이 타고 연기 때문에 죽는다고 얘기 해주셔서요.” “소방관 아저씨가 얘기 해 주니까 모르는 게 사라졌어요.”
“옷을 직접 입어보니 정말 엄청 두꺼웠어요.” “소방관 아저씨가 불을 끄고 힘들고 더울 거 같아요.” “우리가 고맙다니까 더 좋아하셨어요.”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요리 전달하기>를 하며 어린이들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요리와 대상을 선정하고 정성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늘 많은 사랑을 받던 어린이들이 이번에는 누군가를 생각하고 배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 해 볼 수 있었으며 그와 더불어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