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팔로 풍선놀이하기&종이탐색 ( 2015년06월1째 주)
<인성놀이-한 팔로 풍선놀이하기>
#만약에 한쪽 손만 있다면... 어떨까?
-가위로 자를 수도 없어요.
-한 손으로 물은 틀 수 있지만 비누로 꼼꼼히는 못 씻을 것 같아요. -우유도 혼자 뜯을 수 없어요.
-구슬도 못 끼워서 목걸이도 못 만들겠어요.
-치약도 한 손으로 못 짤 것 같아요.
-무거운 물건도 못 들어요.
6월의 인성놀이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 되었답니다.
#내가 다쳐서 불편 했던 적은?
-나는 새끼손가락 다쳐서 진짜 아팠어요. 그리고 나 혼자 손도 못 씻어서 불편 했어요.
-나도 손 다친 적 있는데 엄마하고 손잡고 가는 거 좋은데 엄마가 너무 꼭 잡을 때 아파서 불편 했어요.
친구들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 나눈 후 첫 번째 인성놀이로 “한 팔로 풍선 놀이하기”를 해 봅니다
-한 팔로 풍선 놀이 하니깐 불편 했어요.
-한 팔로 하려고 하는데 자꾸 다른 팔도 같이 나와요.
-풍선을 한 팔로 잡아서 내 몸에 때굴때굴 굴려서 얼굴까지 왔어요. -근데 오늘 바람이 불어서 한 손으로 풍선 잡는 거 더 힘들었어요. -매일매일 한 손만 쓰면 불편 할 것 같아요. -두 팔다 있는 게 더 편해서 좋은거 같아요. 처음에는 풍선으로 하는 재미있는 놀이로만 생각했던 아이들은 두 팔이 아닌 한 팔사용에서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느낍니다. 늘 두 손의 익숙함을 제거한 놀이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음시간에는 <한 팔로 물건 옮기기>에 도전해 봅니다. 한 팔로 물건을 잘 옮길 수 있을까요?<종이 탐색>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종이를 친구들과 함께 알아보고 탐색 해 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
-종이요 -우리가 그림 그릴 때 쓰잖아요.
-오! 종이를 움직이니깐 소리가 나요.
-색종이랑 소리가 달라요. 크기가 달라서 소리가 다른 거 같아요. -이거는 택배 올 때 오는 박스다.
-이 박스도 종이지요? 이거는 소리가 날까?
-소리 안 날거 같은데 -오! 세게 하니깐 소리가 나네 -앞에 종이랑 소리가 좀 다르네
-두꺼운 종이라서 그런거 같은데 이 종이 이름은 뭐에요? -이 종이는 색연필로 그으면 소리가 나는 거야. 근데 앞이랑 뒤랑 종이 모양이 다르다.
-느낌도 다르다. 앞에는 울퉁불퉁하고 뒤에는 미끌
미끌 하네! -이 종이는 느낌이 이상한데 -나 이 종
이 빵집에 빵 밑에 깔려 있는 거 봤어요. -부채에 있는 종이랑 비슷한 거 같은데
#종이는 무엇으로 만들까?
-흰색 종이에 물감을 색칠해서 말리면 색깔 종이가 되는 거예요. -종이는 종이로 만들 거 같아요.
#각각 다른 종이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색종이 접기 하고 싶어요. -나는 한지에 그림 그려 보고 싶어요. -골판지로 악기 만들고 싶어요. -주름지로 부채 만들면 예쁠 것 같아요. 종이의 종류와 이름 그리고 촉감, 소리, 모양을 탐색하며 다양한 종이에 관심을 가집니다. 다음 시간에는 종이를 만드는 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또 다양한 종이를 이용해 무엇을 만들지 계획 해 봅니다. 다양한 종이로 무엇을 만들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