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봄소풍&지역사회 고마운 분들을 위한 요리 ( 2015년05월3째 주)
<즐거운 봄 소풍>
-선생님 우리 한 밤만 더 자면 소풍가지요?
-빨리 소풍 가고 싶다~~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소풍날이 다가올수록 어린이들의 기대는 커져만 갑니다. 드디어 신나는 소풍날! 출발부터 기분이 좋아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함께 배운 노래를 즐겁게 부르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소풍 가는 길에 즐거움을 더합니다.
드디어 따뜻한 봄 햇살과 푸른 나무, 예쁜 꽃들이 반겨주는 수목원에 도착! 다양한 식물과 나무들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어? 작약 꽃! 한림유치원에 있는 꽃이랑 똑같다!”
“우산나물? 진짜 우산처럼 생겼어요.”
“푸른 하늘 은하수~♬할 때 나오는 계수나무 있어요”“창포? 이거 옛날 사람들이 머리감을 때 쓰는 거지요?” “우리 소풍 왔으니까 게임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싶어요.” “달리기도 하고 싶어요”
“우와 저기 돌다리다! 우리 건너보자.”
푸른 하늘과 파릇파릇 피어난 나무들 사이에서 게임과 놀이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소풍의 가장 큰 즐거움! 가족이 싸준 맛있는 도식락을 나눠먹는 점심시간에는 더욱 큰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나랑 똑같이 베이컨 말이네?” “얘들아 내 김밥 먹을 사람” “우리 할머니가 새벽4시에 일어나서 싸주셨어요!” “선생님 드셔보세요 아~~” 어린이들은 좋은 친구들, 꿀맛 같은 도시락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하나 더 쌓아갑니다.<지역사회를 일하는 고마운 사람을 위한 요리>
우리 주변에는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먼저 경찰관, 소방관, 우체부, 보건소 선생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충분히 알아본 후 그 중 한 곳을 선택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기로 합니다. “소방관 아저씨가 지난번에 우리 유치원에 와서 불 끄는 체험도 하게 해주셔서 맛있는 거 드리고 싶어요,” “심폐소생술도 가르쳐 주셨어요”
하늘반은 지역사회를 일하시는 많은 분들 중 소방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하고 사랑의 요리를 선정해 봅니다.
“김밥 좋아하실 거 같은데?” “김밥은 가지고 가는 동안 풀리고 엄마가 여름에는 많이 상한다고 하셨어”
“주스를 만들어 드리면 시원하고 좋을 거 같아요.
“그래, 그럼 소방차 모양쿠키 만들자.” “나는 소화기 모양 만들어야지.”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을 하트 모양 쿠키로 만들어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편지를 써서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어요” “맛있는 거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노래도 불러드리고 춤도 춰 드리면 기뻐하실 거 같아요.”
지금까지 많은 것을 받기만 하던 어린이들이 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려 합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필요를 생각하며 정성들여 준비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조리 방법을 알아보고 마트에서 직접 구입한 재료로 쿠키를 만들어 소방서를 찾아갑니다. 가정서도 함께 협력하여 활동 해 주시고 보내드린 쿠키디자인지를 완성하여 월요일에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