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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반의 해바라기, 그리고 식물들-1 이슬
이슬반의 해바라기, 그리고 식물들-1 ( 2015년04월5째 주)
<이슬반의 해바라기, 그리고 식물들-1>
이슬반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이슬반 형님들이 남겨두고 간 식물들도 있고, 친구들이 산책길에서 발견해 교실에 옮겨심은 식물도 있지요. 또 집에서 가져온 씨앗을 심은 화분도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이슬반 친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식물은 단연 ‘해바라기’입니다. 이슬반 친구들이 발견한 두 종류의 흙 중 식물을 더 잘 자라게 하는 흙을 찾기 위해 친구들이 가져온 씨앗 중에 유일하게 싹이 트고 자라고 있답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이슬반 한켠을 차지하고 기다란 줄기를 뻗어가는 해바라기에서 이슬반의 식물에 대한 관심은 시작됩니다.
이슬반에 많은 화분과 식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슬반 친구들은 많은 관심을 주진 않았습니다.
가끔 새롭게 꽃이 핀 식물에 짧게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그 때 뿐, 식물들은 정물에 지나지 않았지요.
그러나 숨어있던 해바라기 씨앗에서 싹이 돋고 하루 만에 친구들의 손가락만큼 자라나자 아이들은 너도나도 해바라기 싹 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어제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디서 갑자기 싹이 나왔지?” “이렇게 쑥쑥 자라다가 내일 꽃피는 거 아니야?” “근데 꽃은 없는데? 새싹이 접혀있어. 아직 꽃필 때 아닌 것 같아.” “싹에 흙이 붙어있고 씨앗도 붙어있어. 흙 뚫고 나오면서 묻었나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땅 속에서 솟아난 새싹을 신기해하며 살짝 만져보기도 하고 눈으로 돋보기로 한참동안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들은 또 무엇을 발견했을까요?
“진짜 많이 자랐어!” “옆에 싹 한 개 더 났다!” “큰 잎 바깥은 진한색이고 안은 연한색이다.” “새로 났는 싹은 연두색이야. 아, 새싹은 연두색이고 자라면 초록색 되나 봐.”


그리고 또 며칠 뒤 아이들은 새싹을 비집고 위로 또다른 싹이 나옴을 발견하고 환희에 찹니다. “아기잎이 나오고 있어! 하트모양이야!” “진짜 멋지다!”
쑥쑥 자라는 해바라기 줄기만큼 해바라기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쑥쑥 자랍니다. “흙이 말랐다.” “목 마르겠다. 물 줘야 되는 거 아니야?” “그래. 식물은 물을 줘야돼. 물 먹고 자라니까.” “너무 많이는 말고. 다같이 물 주자!” 물주기 당번을 정했었지만 거의 물을 준 적이 없었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해바라기가 마실 물을 떠오며 사랑을 표현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해바라기로 인해 즐겁게 유치원에 오고, 유치원에 와서도 함께 바라보고 이야기 나눌 생동감 있는 주제가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아침을 해바라기와 시작하고, 해바라기를 아껴 너도나도 물을 주고 보살펴주려고 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생활하고 쑥쑥 자라는 해바라기는 점점 이슬반의 일부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해바라기에게 물을 주면서 다른 식물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 같이 물을 주고 한 번 더 들여다보곤 했지요.
하지만 이렇게 행복한 이야기로만 가득할 줄 알았던 해바라기, 식물들, 그리고 이슬반에게 갑작스러운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해바라기가 싹이 트고 보름쯤 지난 어느 날 아침.
“어? 얘들아, 큰일났어! 해바라기가 죽었어!”
이슬반 해바라기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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