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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만들기&우리집에왜왔니 이슬
화전만들기&우리집에왜왔니 ( 2015년04월4째 주)
<봄을 담은 꽃 떡, 화전>
동그란 찹쌀가루 반죽 위에 봄꽃을 올려 기름에 지져 먹는 떡 화전. 소담히 쌓인 꽃을 보며 아이들은 “정말 꽃을 먹을 수 있어요?”하며 신기해합니다.
“근데 왜 민들레는 안 먹어요?” “개나리도 안 먹었잖아.” “노란꽃은 못 먹는 거 아니야?” “근데 여기 노란꽃 있는데?” “민들레는 나중에 씨가 되니까 먹으면 안돼.” “개나리는 벌써 다 시들어서 그런 거잖아.” “아니면 맛이 없어서.” “꽃맛 맛있을 것 같다.” “나 전에 꽃 먹어봤는데 꿀맛이야.” “빨리 먹고 싶다!”
화전의 재료가 되는 반죽과 꽃을 탐색하며 아이들은 먹을 수 있는 꽃과 먹을 수 없는 꽃에 대해서 나름대로 추측해보고, 꽃의 맛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며 ‘꽃 맛’을 기대합니다.
동글동글 반죽을 빚어 빛깔 고운 꽃잎을 얹고 선생님과 함께 기름에 지져내 식히니 예쁜 꽃떡, 화전이 금방 완성되었습니다.
“꽃 냄새가 많이 안 나는데?” “떡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가봐.” “근데 꽃 진짜 맛있다.” “나는 좀 지독한데.” “너는 꽃이 너무 커서 그래.” “꿀맛은 아니고 꽃맛이네.” “꽃맛이 뭔데?” “음... 향기로운 맛?” “눈 감고 먹으면 진짜 꽃맛 난다. 꽃밭처럼.”
낯선 꽃의 식감에 당황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지긋이 눈을 감고 꽃밭에 온 것을 상상하며 마음으로부터 화전을 음미하기도 합니다.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요리의 재료를 탐색하고 맛보며 아이들은 머리로 배우는 봄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이고 자연스러운 일부로서의 봄을 느낍니다.<손을 잡고 놀이해요-우리집에 왜 왔니>
다함께 손을 잡고 ‘우리집에 왜 왔니’ 놀이를 했습니다. 지난주 처음 놀이하면서 아이들은 팀끼리 마주보고 줄지어 움직이고 서로 꽃을 데려오는 것을 무척 재밌어 했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놀이 가운데서도 갈등은 있었지요. 친구 한 명이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OO가 날 발로 찼어요!” “아니, 네가 너무 빨리 와서 그랬어. 마음이 자꾸 두근두근해져서 오지 말라고.” “근데 나 아프고 기분이 나빴어.” 주변에 있던 친구들도 양 편을 들어 자신들이 느꼈던 생각을 이야기 합니다. “친구들이 빨리 오면 마음이 울 것 같아.” “옆 친구가 빨리 가서 넘어졌어.” “나도 넘어질 뻔 했어.”
터놓고 이야기하며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아이들은 서로를 돌아보며 걸음을 맞추기로 약속을 정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약속을 떠올리며 다시 놀이를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들이 넘어져 놀이가 잠시 멈춰집니다. 모두들 그대로 앉아 상황을 살펴봅니다.
“왜 넘어졌지?” “OO가 너무 빨리 왔어요!”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요!” 넘어진 친구들이 잔뜩 화가 났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화를 내는 대신 천천히 내 마음을 이야기해 보기로 합니다.
“쿵쾅쿵쾅 오니까 내 마음이 막 두근두근했어.” “너무 빨리 와서 무서웠어.” “옆에 있던 나도 팔이 아팠어.” 친구들의 마음을 들으며 재미있을 줄 알았던 행동이 오히려 친구들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른 친구들 역시 함께 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모두가 힘들게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빨리 안 가고 같이 갈게.” 함께 약속하고 다시 시작된 놀이에서 우리는 친구의 걸음에 나의 걸음을 맞추며 배려를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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