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반에 새싹이 났어요!!&여기 애벌레가 있어요! ( 2015년04월2째 주)
♣ 새싹반에 새싹이 났어요!!
“씨,씨,씨를 뿌리고 ~ 꼭 꼭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쉿쉿쉿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싹이 났어요♪”
동요 <씨앗>의 노랫말처럼 새싹반이 씨를 심고 꼭꼭 물을 주었더니 주말동안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며 자랐습니다.
“선생님!! 여기 보세요. 새싹이 났어요!!”
“우와~ 진짜다.”
“이게 왜 나왔지?”
“우리가 물을 주니까 나왔지.”
“콩나물 같아.”
“이 텃밭에서는 한 개만 나왔네. 토마토인가?”
“신기해요. 진짜 사진이랑 똑같다.”깨처럼 아주 작은 씨앗에서 자란 새싹이 마냥 신기한 가 봅니다.
관찰영역에 있는 작은 텃밭을 넓은 책상에 초대해 새싹반 친구들과 모두 함께 관찰합니다.
“물을 많이 먹어서 싹이 났지요?”
“우리가 잘 자라~ 이렇게 말하니까 새싹이 났지.”
“햇빛 먹고 자랐어요.”
아이들은 저마다 싹이 올라올 수 있게 된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틔운 작은 새싹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맨 처음 까만 점 같았던 씨앗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꽃 모양 같아요.” “나비처럼 생겼어요. 초록 나비 같아요.”“하트예요. 하트! 하트가 두 개예요.”
이렇게 씨앗을 기르는 과정을 통해 씨앗의 모습에서 싹이 나고 줄기가 생기며 식물이 변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나 이거 그려 볼래요!!”
“이렇게 두 개가 뿅! 하고 있어요.”
“여기는 길쭉길쭉 하다.”
또한 관찰의 결과를 시각적으로 표상하는 작업은 자연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태도를 길러줍니다.
새싹반 친구들은 교실의 식물을 관찰하고 표상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주변 환경을 보면서 자연을 몸으로 느껴보려 합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봄을 느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기 애벌레가 있어요!
지난 며칠 봄비로 바깥놀이를 나가지 못했던 새싹반은 오랜만의 바깥놀이에 모두 신이 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사라진 봄 친구도, 새롭게 만난 봄 친구도 있었습니다. 모래놀이를 하며 땅을 열심히 파던 친구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릅니다.
“애벌레예요! 애벌레! 얘들아 여기 애벌레 있어!!”
“선생님~ 우리 이거 새싹반에 데려가요. 제발요.”
“내가 아기 애벌레 아빠 해줄래요.”
아이들의 간곡한 부탁에 애벌레는 새싹반에 새 보금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애벌레 귀여워요~ 예뻐요!”
“나비되는 거 아니에요? 나비였음 좋겠다.”
새싹반의 새 친구가 된 애벌레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애벌레를 어떻게 하면 잘 기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