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산에서 봄찾기&황백염색&도미노글자 만들기&미니카 ( 2015년04월3째 주)
★함지산에서 봄찾기
햇빛이 쨍쨍, 모래알은 반짝! 한동안 내렸던 울적한 비가 그치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날 함지산에서 싱그러운 봄을 함께 찾아봅니다.
“강 속에 물고기가 다닌다~”
“봄봄봄봄을 찾아요~♬”
“액자를 이렇게 나무에 갖다대면 봄 완성!”
“솔방울 진짜많다! 많은거 처음봤다”
“개나리로 핀을 만드니까 예쁘다”
“화분에 흙 많이 담아야 잘 자라겠죠?”
“뱀딸기! 여기에 열매가 자라면 좋겠다.”
도시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자연과 봄을 함지산 봄찾기활동을 통해 누릴 수 있었고, 봄이라는 계절을 또 한번 실감케 했습니다. 자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봄을 아이들이 많이 느끼길 바래봅니다.
★황백염색하기
예로부터 염재로 사용되어 오던 황벽나무. 지금은 황백이라고 부르는 이 나무의 껍질을 이용해 예쁜 색감이 나오길 기대하며 염색을 체험해봅니다.
“껍질안에 색깔이 카레같이 노랗다~” “윽, 그런데 냄새가 이상하다?” “먹을 수도 있는 건가?”
“이 시커먼 물은 어떻게 나오는 거에요?”
“와! 물에 담그니까 바로 노란색으로 변해요!”
“백번 주물주물해야 예쁘게 나온대~ 하나, 둘~”
“재밌어요. 친구들 것도 내가 해주고 싶어요!”
아이들 모두 싱글벙글, 옹기종기 모여 황백염색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건에 물들여진 예쁜 색처럼 아이들 마음도 아름답게 물들여지는 하루였기를 바래봅니다.★우리 미니카 놀이할래?
색종이로 접은 미니카를 멀리 날려보는 시합에서 시작된 흥미... 처음엔 책상에서 날리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블록으로 미니카 길을 만든 그 길 위에서 시합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 미니카 놀이할래?” 를 외치며, 접은 미니카로 시합 할 친구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미니카 시합에 관심을 가진 어린이들은 자신이 만든 미니카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림 그리기, 미니카의 앞부분과 날개를 접어 변형시키기 등 각 자의 개성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킨 미니카를 가지고 모입니다. “미니카 길(시합장을 만들어) 에서 시합을 하는 거야” “여긴 미니카 주차장이야~” “시합에 사용하지 않는 미니카는 여기에 주차해” 블록으로 만든 미니카 경기장에서 시작된 미니카 시합...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이면서 미니카 경기는 흥미를 더해 가는데... 다음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함께 하는 도미노- 글자 만들기 미션2
지난시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해 봅니다. <1. 친구에게 화내지 않기 2. 다른 팀 방해하지 않기> 새로운 미션으로 미리 만들어진 글자 위에 도미노 세우기가 시작됩니다. “바닥에 글자가 있으니깐 도미노 세우기가 훨씬더 편해요” “오늘 새로운 미션을 계속 생각하면서 하니깐 친구랑 안 싸우고 웃으면서 할 수 있었어요” “도미노가 촤르르 다 넘어지니깐 속이 시원하고 기분도 정말 좋아요!” “오늘은 우리팀은 아쉽게 성공하지 못해서 너무 슬프고 화도 나요” 도미노 놀이를 통해 친구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 시간 들어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