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통한 <질서>배우기 & 황백염색 ( 2015년04월3째 주)
#놀이를 통한 <질서> 배우기
자신의 순서나 차례를 지키는 것은 책임감 있는 민주 시민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사회규범입니다. 4월 인성게임에서는 어린이들로부터 <질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동대문을 열어라+우리집에 왜 왔니」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어린이들과 함께 질서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질서는 줄을 잘 서는 거예요.”
“앞 친구와 줄을 맞춰 잘 걷는 거예요.”
질서의 의미를 생각해본 후, 차례를 지켜 줄이 끊어지지 않게 게임을 하는 것이 중요한 <동대문을 열어라>게임을 함께 해 봅니다. 1명에서 2명, 그리고 모든 친구들이 한 줄을 서서 동대문 놀이를 진행합니다.“앞 친구랑 멀어지면 안 돼. 줄이 끊어지지 않게 꼭 붙어.”
앞에 친구가 이동하는 방향에 따라 뒤에 친구가 따라 움직여야 하는 동대문 놀이를 통해 차례를 지켜 줄을 서는 것과 앞에 친구와 마음을 맞추고 뒤의 친구를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갑니다.
동대문 놀이에 이어 <우리 집에 왜 왔니>게임 활동 방법에 대해 알아본 후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즐거운 노래와 함께 여자친구와 남자친구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게임을 해 봅니다.
“친구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노래 부를 때가 재미있어요.”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친구를 데려오는 게 재미있어요.”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친구로 인해 힘들고 속상한 일도 생깁니다.
“나는 천천히 걷고 싶은데 친구가 너무 빨리 걸어가서 힘들었어요.”
“친구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서 넘어졌을 때 속상했어요.”
어린이들은 게임을 하며 힘들고 속상했던 점을 회상하며 다음에 더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친구와 함께 걸음을 맞추며 앞으로 걷고 뒤로 걷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놀이를 경험하면서 질서가 없다면 불편하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었으며, 많은 곳에서 지켜야 할 질서의 필요성을 알게 됩니다. 스스로 질서를 잘 지키는 잎새반 어린이가 되길 기대합니다.#황백 염색을 해요
“나무 껍질로 어떻게 염색을 해요?”
황벽 나무의 껍질이 염색 연료로 사용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은 염색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 황벽 나무껍질을 탐색하고, 염색 활동 방법을 알아보며 따뜻한 햇살 아래 염색 활동을 진행해봅니다.
“진짜 나무껍질이네? 껍질은 갈색인데 염색하면 무슨 색이 나올까?” , “갈색이나 황금색이 나올 것 같아.” , “(손수건을 황백 염색물에 담그며)앗 차가워. 냄새도 나네.” , “손수건을 조물조물 하는 게 재미있어.”
커다란 대야에 옹기종기 모여 함께한 황백 염색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어떤 색이 나타나는지 예측 해 보고 직접 염색의 과정을 경험하며 색이 변하는 물질의 변화과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