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체험관견학 ( 2015년03월4째 주)
<녹색 에너지 체험관에 다녀왔어요>
1. 에너지가 뭐예요?
녹색 에너지 체험관에 가기 전부터 이슬반은 함께 버스를 타고 견학을 간다는 사실에 설레며 우리가 갈 ‘녹색 에너지 체험관’을 궁금해 했습니다. 녹색 에너지 체험관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이미 다녀온 형님들이 가져다 준 홍보책자를 보며 어떤 곳인지 추측해봅니다.
“우리도 여기 가잖아. 녹색 에너지 체험관이래.” “에너지니까 전기 지지직 하는데 아니야?” “그러면 우리 가면 다 전기 때문에 막 타는 거 아니야?”
아이들의 대화를 들으며 아이들이 생각하는 ‘에너지’를 이야기 나누며 에너지 체험관에서의 활동을 함께 예상하고 기대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에너지는 전기 지지직이에요!” “움직이는 장난감에 건전지를 끼우면 움직여요.” “불도 켤 수 있어요.”
아이들은 대부분 전기 에너지를 예로 들어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견학을 다녀온 후, 친구들의 생각은 어떻게 바뀔까요?
2. 녹색 에너지 체험관에 다녀왔어요
체험관 견학을 통해 새고 있는 탄소를 잡는 게임, 바퀴를 돌려 만든 에너지로 선풍기 돌리기, 탄소괴물을 물리치는 내용의 영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보며 지구를 지키는 녹색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약속도 했지요.
유치원에 돌아와 견학을 통해 알게된 것과 느낀점들을 이야기 나누어봅니다.“에너지를 막 써서요, 탄소괴물이 커졌어요. 안 필요할 때 TV랑 컴퓨터를 꺼야되요.” “냉장고 게임 재밌었어요. 냉장고 문을 잘 닫아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요.” “북극곰을 지켜주고 싶었어요.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해요.” “자전거를 타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니까 노래도 들리고...” “맞아요. 전기 없어도 움직일 수 있어요.” “물로도 에너지를 만들 수 있어요.”
3. 그리고 남은 이야기
견학을 하며 보았던 영화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영화에 나온 탄소괴물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안 쓰는 전기 줄이기”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답니다. 그 외에도 에너지 낭비와 다시 쓸 수 없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불러온 북극곰의 사연(‘빙하가 녹았어요’)을 기억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다시 쓸 수 있는 녹색 에너지를 만든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견학은 우리와 더불어 살고 있는 자연의 상황을 알고 안타까움을 느끼며 실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에너지를 절약 할 수 있는 약속을 알아본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견학을 시작으로 이슬반은 꾸준히 녹색에너지 체험관에서 느꼈던 탄소괴물의 위험과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을 교실에서의 생활에서 계속해서 이야기 나누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려합니다. 이번 주말,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에너지가 사용되는 곳을 찾아보시고 새고 있는 에너지를 절약하여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