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얼굴 확장그림 & 아침독서 & 나를 소개하는 책 ( 2015년03월2째 주)

★친구 얼굴 확장그림 그리기
햇살반에서 함께 지내는 어린이들이 서로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활동으로 서로의 거울 되어 보기,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과 색깔 알아보기, 친구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글로 풀어보기 등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활동을 통해 어색했던 마음들도 조금씩 사라지고 이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놀이하는 친구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미술활동으로 친구와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세심하게 관찰해 보았습니다.
“00이는 눈이 예쁘게 생겼어요”
“00이는 웃을 때 보조개가 쏙 들어가요”
나와 비슷한 모습의 친구, 비슷하게 생긴 친구들, 다양한 표정의 친구들을 보고 특징에 대하여 이야기 나눈 후 제비뽑기를 하여 친구 얼굴 그림의 반쪽 그림에 나머지 반쪽을 직접 그려 완성해봅니다.
친구와 눈을 맞추고 서로의 얼굴을 관찰해 보면서 친근감을 느끼고, 그림 속 대칭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욱 사랑하고 친해지길 바래. 햇살반.”






★생각이 자라는 독서시간
햇살반에서는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책 읽는 습관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고자 등원 후 아침시간에 자율적으로 독서시간을 가집니다. 등원한 어린이들은 햇살반 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책을 선택하여 책을 읽습니다. 또 독서 사후 활동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기, 동화책에 나오는 단어로 끝말 잇기 등도 함께 계획해 봅니다.
어린이들과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서 책이 참 재미있고 우리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함께 해야 하는 친구 같은 존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햇살반의 즐거운 독서 문화 만들기를 통해 모든 어린이들이 책읽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책과의 즐거운 만남을 통하여 생각의 키도 쑥쑥 자라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는 신호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래봅니다.

★나를 소개하는 책
유아기는 자아정체성 및 자존감이 형성되고 자신에 대한 인식이 발달하면서 자신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결정적 시기입니다.
햇살반에서는 <나를 소개하는 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한 학기 동안 어린이들이 스스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는 목적으로 활동이 진행됩니다.
“나를 소개하는 책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으면 좋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적고 싶어요.”
“내 생일이랑 별자리, 그리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으면 좋겠어요”
책 속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하고, 그것을 직접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쓰면서 우리는 책을 출판하는 작가가 되어 보기로 합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내가 직접 만든 <나를 소개하는 책>의 만들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