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이게 궁금해요! & 새싹반을 마무리 하며 & 감사의 편지 ( 2015년02월1째 주)
<형님들 이게 궁금해요!>
3월이 되면 6살 형님들 반으로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나는 잎새반이 되고 싶어~”
“나는 꽃잎반이 되고 싶어~”
“나는 그냥 새싹반 하고 싶은데.. 친구들하고 선생님도 매일 보고~”
형님반에 대한 기대감과 5살 반을 마무리 한다는 아쉬움이 함께 느껴집니다.
#. 형님반에 가면?
“블록이 많을 것 같아.” “무얼 배울까?” “형님들도 상상놀이터 놀이를 할까?” “놀이시간은 있을까?”
다양한 궁금증을 갖고 형님들과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설레는 마음으로 형님들 반에 들어서니 의젓하게 앉아있는 형님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먼저 형님들의 조언과 멋진 6살이 되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멋지게 앉아야해. 그래야 키도 쑥쑥 크고 등도 안굽어.” “밥 먹을 때 부지런히 먹어야해.”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해.” “편식하면 안돼.” “초콜렛이나 과자는 많이 먹으면 안돼.” “유치원에 안 간다고 짜증내면 안돼.” “계단은 1칸씩 가야해~”
형님이 되어서 좋은점을 이야기 들어봅니다.
“선생님이 칭찬을 많이해주셔.” “글씨도 더 많이 알아서 똑똑해져.” “재미있는 견학을 더 많이 가.” “놀이시간이 많아져.” 형님들과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멋진 6살이 되기로 약속하는 시간이었답니다.<새싹반을 마무리 하며...>
태어나 처음 만난 유치원,
새싹반이라는 작은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함께였기에 더 많은 행복을 쌓으며,
소중하고 값진 한 해를 보냈습니다.
유치원에 와서 울고, 웃으며 지냈던 시간들이 있기에 지금은 웃으며 ‘안녕’ 할 수 있답니다.
돌아보면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지만
더 많은 추억을 쌓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슬픈 이별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에
새싹반 친구들의 행복하고 힘찬 출발을 응원해봅니다. 더 넓은 곳에서 더 높이 비상하며 또 다른 이에게 그 행복을 전하며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
<감사의 편지>
1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유치원이란 공간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런 마음과 염려들이 지금은 고맙고 대견하게 자라주어 기특하기 까지 합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쉬울 만큼 저에게는 더없이 보석같이 예쁜 아이들이였답니다. 그동안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웃어주시던 따스한 미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새싹반, 언제까지나 사랑해★
사랑하는 새싹반 천사들과 보낸 1년의 시간동안 선생님은 많이 즐겁고 행복했단다. 벌써 너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구나. 형님 반에 가서도 지금처럼 밝은 미소와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래. 선생님은 항상 너희들을 응원할게. 새싹반, 언제까지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