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을 만들었어요! & 추억만들기> ( 2015년01월4째 주)
<팝콘을 만들었어요!>
아침부터 팝콘 만들기를 기대하며 들떠있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팝콘을 만들어 봅니다.
“나는 집에서 엄마랑 팝콘 만들어 봤어요.”
“팝콘을 만들 때는 옥수수 알이 필요해요.”
오늘의 재료인 옥수수 알을 살펴봅니다.
<딱딱해요. 보들보들해요. 미끌미끌해요. 로션 같아요. 가시같이 뾰족한 것도 있어요. 모양이 쌀같이 생겼어요. 비처럼 보여요. 너무 뾰족해요. 밥에 있는 콩 같아요. 조그만 해요. 딱딱해요>
옥수수 알을 관찰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요리의 순서를 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팝콘을 만들어 봅니다.냄비에 버터를 넣고 열을 가합니다.
“어? 왜 팝콘이 안 되는거지?”
잠시 뒤 냄비에서 재미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톡톡톡” “탁탁탁” “틱틱틱”
“선생님 팝콘이 냄비를 때리고 있어요.”
“맞아.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는 거 같아.”
“물고기 같아요. 물고기가 가 물속에서 물 밖으로 슝~올라왔다 내려가는 모습 같아요.”
“이제 영화 보면서 맛있게 먹으면 좋겠어요~”
“영화관에서는 불도 끄던데..”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만들어진 팝콘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열에 의한 옥수수 알갱이의 변화를 체험해 보았답니다.
“진짜 맛있어요. 고소해요~”<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추억 10가지>
새싹반에서 함께 지내는 날이 며칠남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추억 만들기를 제안해 봅니다.
먼저 달력을 보며 하루하루 손꼽아서 날짜를 세어보았답니다.
“얘들아,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하는 날이 12일 밖에 남지 않았네. 우리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좋아요~ 우리가 옛날에 놀았던 재미있는 놀이로 해요.”
“물총놀이 어때요?”
“안돼. 물총놀이는 여름에 하는거야. 지금은 너무 추워서 안돼.”
“시장놀이도 재미있었어.”“맞아~ 시장놀이도 해보자.”
“병원놀이도 한번 해보면 어떨까? 집에 있는 병원놀이 도구 갖고 와서~^^”
“산책도 재미있어요.”
“요리도 만들어 봐요. 바나나 쥬스~”
“홈플러스도 가고 싶다.” “그건 엄마랑 가면 되잖아.”
“6살 형님반에 가서 놀이 하는건 어때?”
“네~ 재미있겠어요. 빨리 놀고 싶다.”
“나는 새싹반 계속 하고 싶어..” “나도 나도~”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정한 추억 만들기 10가지를 정했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기로 합니다. 아쉬움과 기대감이 가득한 아이들, 기억에 남고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가정에도 적극 협조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