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음악회 준비 ( 2014년12월3째 주)

★한림 음악회 준비★
스무 밤을 자고나면 가족 모두를 초대하여 친구들과 함께 배운 노래와 율동을 보여 주는 시간을 가질 거라는 말에 풀잎반 친구들의 흥분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스무 밤이요? -엄마만 와야되요?
-아빠랑 형아랑 할머니도 모두 와두 되요?
-유치원에서 해요?
-나 옛날에 언니 하는거 본 적 있어요.
-국악도 하잖아요.
풀잎반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연습할 “합창곡3곡과, 율동을 소개 합니다. 먼저 합창곡을 감상 해 봅니다
-크리스마스 노래아니에요?
-이거 할거에요?



#두 번째 율동 감상하기~
-엉덩이 좀 봐! 흔들흔들 한다.
-저 노래들어 봤어요.
-개다리 춤이다~ 나 개다리 춤 잘 춰요. 봐봐요.~
-우리는 하지말자. 알았지
합창곡을 따라서 불러보기도 하고 율동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몇몇 남자 친구들은 엉덩이 흔드는 율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그저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율동 해 보니 어떤가요?
-재미있어요. -또 보고 싶어요.
-한 번 더 하고 싶어요.
-개다리 춤 잘 춰요. 이렇게 하는거 맞지요.
-봐봐요~나도 잘해요.




#엉덩이 흔드는 율동 부끄럽나요? 재미있지요?
-네 재미있어요. -귀여워요.
#엉덩이를 흔드는 율동과 함께 배우게 될 모든 율동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것이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친구가 함께 개다리 춤도춰 보고, 엉덩이도 흔들어 보고 함께 웃으며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집니다.
어느덧 부끄러워서 하고 싶지 않았던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참여를 합니다.
-나 이제 다 할 줄 알아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노래도 2번 불러서 힘들어요.
-선생님도 힘들겠어요. 우리가 잘 안 봐서요.
-그렇지만 재미있어요. 모두다 같이 해서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잖아요.
-노래 하는거 나는 재미있어요.
-엄마아빠가 잘 한다 하겠죠.
-빨리 보여 주고 싶어요.
모두 같은 동작과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가는 과정은 생각처럼 쉽지 않아 힘들어 하는 풀잎반 친구들은 힘들 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격려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목소리를 맞추고 동작을 맞추어 가며 모두가 하나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하여 배려와 조절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기를 바래 보며 오늘도 풀잎반 친구들은 “풀잎반은 할 수 있다” 를 외치며 힘을 얻습니다. 풀잎반 친구들의 노력에 많은 박수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