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겨울을 맞이하는 잎새반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요?
“눈이요! 저번에 눈 많이 와서 우리 눈사람 만들었잖아요.”
“음...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생각나요.”
“저도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주는 날이죠?”
“아...빨리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되려면 몇 밤 자야 되요?”
잎새반 친구들의 설레는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며보기로 합니다.
“산타할아버지한테 편지 쓸래요.”
“저는 소원 적을 거에요.”
“갖고 싶은 선물 적으면 이거 보고 선물 주시겠죠?”한 자 한 자 정성을 담은 카드도 트리에 달고 집에서 가져온 트리 장식품으로 장식도 해봅니다.
“이 별이 제일 크고 반짝거리니까 맨 위에 달자.”
“내가 선물 상자들을 여기에 걸게~”
조금 더 특별한 우리들만의 트리가 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음...교실에 있는 매체물로 꾸미면 좋겠어요.”
“구슬로 장식을 만들면 되겠어요! 반짝거리니까.”
“철사도 꼬아서 만들면 될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모양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잎새반의 트리 이름은 <소원 트리>입니다. 소원 트리에는 아이들의 어떤 소원이 담겨 있을까요?
친구들과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성탄절을 함께 기다려봅니다.♣ 한림 달빛 음악회를 준비하며
다가오는 12월 23일, 잎새반 친구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초대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답니다.
"선생님! 우리 점점 국악 잘하고 있죠?“
"딱딱 맞으니까 막 신이 나요."
국악 공연을 준비하며 서로 하나가 되는 호흡을 배우고 우리 가락의 흥겨운 매력에 푹 빠져 드는 아이들...
또한, 핸드벨을 연주하며 서로 다른 8개의 음이 모여 아름다운 소리와 화음이 된다는 것도 알아갑니다.
“아...또 틀렸다. 왜 자꾸 틀리지?”
나 혼자가 아니라 모든 친구들과 마음을 합쳐 하나의 음악과 하나의 목소리를 만드는 것은 결코 아이들에게 쉬운 일 만은 아닙니다.발표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때론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 해보자!, 우리는 할 수 있어!, 좋았어. 이제 조금만 더하자, 우리는 점점 더 잘해내고 있어.’ 라는 도전의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아이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이 가장 크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음악회를 준비하며 친구와 함께 마음을 모으고 무대에 서는 경험은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준비과정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잎새반~마지막까지 최선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