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 김장 ( 2014년12월1째 주)

<줄넘기를 잘하려면?!>
지난시간 단계별로 배워본 줄넘기를 스스로 해 봅니다. “선생님 줄에 자꾸 걸려서 힘들었어요. 줄을 넘으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요.”“줄을 돌리다가 발가락을 맞아서 아팠어요” “나도 나도”
친구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나의 경험을 생각하며 친구에게 해결 방법을 나누어 줍니다. “다리를 폈다가 접었다가 하면 걸려서 다리를 모아서 콩콩콩 뛰어야해” “까치발로 뛰면 더 쉬워! 까치발로 하고 손목으로 계속돌리다보면 진짜 쉬워져요” “줄을 잡을 때 손등이 바닥을 보게 잡고, 엉덩이 옆에서 돌려야해, 어깨에서 돌리면 줄이 지렁이처럼 된다.” “우리아빠가 한손으로 돌리고 뛰기 연습하면 잘 된다 해서 나는 그렇게 하고 있어.” “그리고 줄넘기는 용기가 좀 필요해.” “용기는 자꾸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생긴다.” “처음에는 원래 어려워서 잘 못하는데 하다보면 잘 되.” “줄넘기를 하니까 키가 쑥쑥 크는 거 같아요.” “땀도 흘리니까 기분 좋아요.”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 방법을 적용하여 새롭게 줄넘기를 해 봅니다.
“어! 그렇게. 조금만 더 하면 되겠다.” “자 넘어!”
“친구가 줄넘기 잡는 방법, 순서를 알려주니까 좋아요!” “재밌어요!”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줄넘기를 성공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또래교수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햇살 어린이들에게 줄넘기는 신체활동을 넘어 친구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즐거운 놀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될 줄넘기 이야기를 기대 해 봅니다.★신난Day 김장담그기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필수적인 행사 김장. 작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사실이 알려진바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하면 많은 외국인들이 김치를 떠올립니다.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김장담그기를 해봅니다.
“와~배추밭에 온 것 같아요”
“나는 김치가 제일 맛있는데~ 김치 만들어서 가지고 가고 싶어요!”
“우리 엄마가 만드는 것을 봐서 나도 할 수 있어요”
“배추에 양념을 묻히는데 배추잎이 책처럼 넘겨져서 되게 재미있었어요!”
“배추가 흐물흐물한 것도 있었고, 그냥 원래 배추처럼 된 것도 있었는데 양념이 잘 안발려져서 힘들었어요”“만들다가 한 개 떼어서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근데 한 입밖에 못먹어서 아쉽다..”
“시식할 때가 제일 맛있었어요”
“큰 김치 찢어서 먹고싶어요”
“내가 만든 김치라서 더 맛있어요”
“조리사님이 담근 것 보다 우리가 만든게 더 맛있어요”
“우리가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거라서 열심히 만들어야겠다”
“우리 김치를 먹고 힘냈으면 좋겠어요”
김장담그기가 끝난 후 아이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보며 무척 뿌듯해했습니다.맛있게 담근 김치를 양로원으로 보냈습니다. 추운날씨에도 아이들을 돕기위해 봉사를 해주신 어머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