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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왔어요&김장을 해요 꽃잎
겨울이 왔어요&김장을 해요 ( 2014년12월1째 주)
<겨울이 왔어요>
달이 바뀌니 금방 추워졌습니다. 아이들에게 등원할 때의 날씨를 물어보니 “정말 추웠어요!” “얼음 바람이 불었어요.”하며 몸으로 바람을 표현합니다.
바뀐 날씨를 더 가까이서 느껴보기 위해 바깥으로 산책을 갑니다.
“어?! 나뭇잎이 다 어디로 갔지?”
친구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들어 나무를 살펴봅니다. 나무와 땅에 가득하던 단풍잎과 낙엽들이 정말 마법처럼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추워서 다 땅 속에 들어간 거 아니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산 속으로 날아갔나봐.” “나뭇잎이 다 사라져서 나무가 춥겠다.” “나무가 얼어죽으면 어떡하지?”
신기함 반 걱정 반으로 나무를 살펴본 꽃잎반이 다시 교실로 돌아옵니다.
“선생님, 나가니까 진짜 추웠어요.” “맞아. 바람이 진짜 차가웠어.” “나뭇잎도 다 떨어지고 없고.”
아이들은 이렇게 산책을 통해 겨울이 찾아왔음을 몸으로 느꼈답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직접적인 경험이 아이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의미있는 배움이 되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제 겨울에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동물들의 겨울준비, 겨울의 특징적인 놀이와 음식들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아이들이 발견해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려합니다. 가정에서도 친구들에게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발견에 대해 함께 놀라며 호기심을 가져주세요. 그러면 아이들은 더욱 기뻐하며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에 대해 흥미로워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꼬마과학자들이 될 것입니다.<김장을 해요>
겨울이 찾아오면 사람들과 동물들은 모두 겨울나기 준비를 합니다. 그 가운데 비닐하우스도 냉장고도 없던 아주 먼 옛날, 겨울에도 김치를 먹기 위한 조상님들의 지혜인 ‘김장’을 경험해봅니다.
김장에 필요한 재료는 무엇일까요?
“김치 먹어보니까 하얀 김치도 있고 빨간 김치도 있어. 빨간 김치는 고추장이 들어간 거 같아.” “아니야. 고춧가루야.” “깍두기는 무로 만들어.” 친구들이 이야기를 나눈 후 사진자료를 통해 김치의 재료와 만드는 과정을 알아봅니다. 이제 앞치마와 머릿수건, 비닐장갑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김장을 시작해볼까요?
질서를 지켜 강당에 간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배추가 엄청 많아!” “배추를 안 자르고 김치를 만들어요?” “양념에 뭐가 많이 들어가있어. 아까 봤던 게(고춧가루, 젓갈, 무, 당근…) 다 들어가 있나봐.”
한 명씩 도와주시는 어머니 곁에 자리 잡고 김치를 담급니다. 배춧잎을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넘기며 양념을 칠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아주 진지합니다.
내가 담근 김치를 즉석에서 한 장 뚝 떼어내 입에 쏙 넣어 맛을 봅니다.
“매운데 맛있어요.” “내가 만든 김치라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제 밥 먹을 때 김치를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몸에 좋은 채소가 많이 들어가니까 김치는 정말로 몸에 좋은 거 아니에요?”
김장을 통해 아이들이 맵고 힘들다고 여겼던 김치가 사뭇 친밀해진 것 같습니다.




하나되는 목소리-합창곡 & 김장하기 풀잎
줄넘기&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 김장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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