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갈 준비를해요>
처음 햇살반에 들어와 일곱 살 형님이 되었다고 뿌듯해하던 어린이들이 이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좀 더 멋진 모습으로 초등학교 입학하기 위해 하나둘 준비를 해 봅니다.
“우와, 책상이 왜 이렇게 많지?” “선생님. 책상 왜 이렇게 했어요?” “아, 초등학교 갈 준비한다고 이런 거지요?” “우리가 여섯 살 때 일곱 살 형님들이 이렇게 했던 거 봤어요.” “이렇게 앉으면 재밌겠다!” “여기 진짜 학교 같아요.”
바뀐 책상 배열은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으로 확장시켜 줍니다. 책상 자리에 앉는 바른 자세, 각 분단에 대한 이해, 책상이 많은 교실에서의 안전규칙들을 자세히 알아보고 교실에서 실천하는 태도를 길러갑니다.
#. 초등학교 생활은 어떨까?
“우리 형도 초등학생인데 교실 저렇게 돼 있어요.”
“책도 가지고 한 대요.” “40분 동안 수업한대요.”
“맞다. 쉬는 시간 10분!” “우리가 더 좋다~. 우리는 쉬는 시간 더 많은데..”
“우리 형은요, 초등학교에서 반장이래요.” “반장이 뭐야?” “이끄미 그런거 아니야?”
“학교에 가도 가을소풍 갈까?” “학교에 가면 어떤공부 하는지 궁금해요!”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을 이야기 나누어보며, 기대와 설렘을 가집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될 어린이들을 많이 격려해주세요.★아름다운 가게의 기증천사가 되다.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귀하게 사용되는 나눔과 순환의 실천이 되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해봅니다.
“장난감도 많고 책도 많고 옷도 많아요”
“쇼핑하는 곳인 것 같아요”
“내가 안쓰는 물건을 내어주니까 기증천사에요”
“초록색 앞치마를 입은 사람은 봉사천사!”
“엄마,아빠랑 다같이 물건 사러 오고싶어요”
“종이에 내 이름을 적어주셔서 진짜 기분 좋았어요”
“우리가 진짜 천사가 된 것 같아요”
가게를 지키는 봉사천사, 물건을 기증하는 기증천사, 물건을 구매하는 구매천사까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견학이었습니다.★탈춤판을 벌여보자~얼쑤!
발표회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어깨가 들썩들썩하는 신나는 노래에 맞춰 탈춤판을 벌여봅니다.
“제일 처음에는 끄덕끄덕해야해요.”
“꽹과리 소리 들으면서 노력해야해”
“조장의 말을 들으면서 손을 잘 흔들어야해”
“왼쪽! 오른쪽! 방향을 잘 맞춰서 춤을 춰야해요”
“으짜라 으짜~으짜라 으짜짜~ 으하하 진짜 재미있는 노래에요”
“춤을 추다가 헷갈려서 틀리는데 노력하면 안 틀릴 수 있어요”
연습하면서 부딪히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흘렸던 아이들의 땀과 노력이 빛나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