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만들기& 기부와 나눔 ( 2014년12월2째 주)
# 탈 만들기
이제 발표회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탈춤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탈에 대해 알아봅니다.
탈은 무엇일까요? 탈춤을 본 적이 있나요?라는 말에 회상을 하며 이야기 합니다.
“ 나 이거 언니 하는거 봤어요.”
“ 할 수 있어요.”(작년 발표회때가 생각났나 봅니다.)
음악을 듣고 몸을 움직이는 단순한 동작이 아닌 탈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 왜 탈을 쓰고 하는 걸까?” “ 부끄러워서 그런거 아니에요” “ 누구인지 모르잖아요.” 제법 탈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탈춤의 유래와 탈의 종류를 알아보고 우리만의 탈 만들기에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기부와 나눔은 무엇일까요?
아름다운 가게에 갑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가게에 가기 전 집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팔 수 있는 물건을 가져오기로 합니다.
“ 기부가 뭘까요?”
“ 있죠~ 뭐 주는 거에요.”
“ 보드게임할 때 기부카드 봤어요.”
“ 내가 뭘 맡겨두고 필요할때마다 찾는거에요(은행의 저금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쉽다고 생각했던 단어의 물음에 아이들은 당황해합니다. 그럼 나눔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손을 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것에 빠르기가 있어서 판단을 빨리하는 아이들이 손을 먼저 들기 마련입니다. 모두의 생각이 궁금해 나눔에대해 자신의 생각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보게 하였습니다.
“ 나눔은 배려에요.”
“ 나눔은 친구가 블록이 없을 때 주는 거에요”
“ 나눔은 양보에요.”
“ 나눔은 나눠가지는거에요.”
자신의 생각을 드러냅니다. 왜 발표를 해야 할 때 이런 다양한 생각들을 들을수가 없었을까요?
“ 지금 생각났어요.~” 맞아요. 아이들에게는 각자가 생각해서 말하는 시간의 속도가 달랐던 것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의견을 듣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에 가기 전 또 한 번 우리가 준비한물건이 어떻게 사용될지 물어봅니다.
“ 주면 돈 주는거 아니에요?”
돈을 줄까? 그럼 우리 아름다운가게에 가서 우리가 준비한 물건을 주면 돈을 주는지 볼까요?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아이들이 가지고 온 물건을 기증물품이란 영수증에 이름을 적고 가지고 온 품목의 수를 적었습니다.
기부란? 나눔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걸 필요한 누군가에게 아무 조건없이 주는 것입니다.
기부와 나눔이 무엇인지는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 어려운 말은 잘 몰라도 누군가에게 나눠주면 상대방이 고마워하고 자신의 기분까지도 좋다는 것을알고 있었습니다. 그림속에 고마워해요.라는 표현이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