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야 안녕? & 철사> ( 2014년11월4째 주)
<수세미를 만났어요!>
유치원 마당에서 자연 관찰을 하던 중 친구들과 함께 신기한 열매를 발견했어요.
“어~ 선생님, 저기 열매 있어요.”
“오이 같아~”
“나는 가지 같은데?”
“우리 저거 따보자~”
“힘이 부족해! 힘을 합쳐서 같이 따자. 영차 영차~”
“떨어졌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딴 열매를 열심히 관찰합니다.
“먹을 수 있는 건가?”
“안돼. 엄마가 아무거나 먹으면 안된다고 했어.”
“독이 있을지도 몰라. 우리가 먹으면.. 윽!”
새로운 열매의 정체를 알아봅니다.“안에 씨앗도 있어~~” “씨가 자꾸 나오네!”
“교실에 가지고 가서 관찰해요.”
“말랑 말랑 하다.” “물렁물렁해요. 말랑카우~”
“안에도 만져봐야지.” “안에 씨가 있어.” “딱딱해. 지독한 냄새!” “맨들맨들해.”
“이거 수세미 씨에요.”
교실로 갖고 온 수세미에 대해 궁금점을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저기에 뽕뽕 뚫려 있는데 왜 씨가 있을까?”
“원래 과일에는 모두다 씨가 많아. 수박 안에도 씨가 있잖아. 감에도~”
“그래서 수세미 안에도 씨가 있는거야.”
“그러면 수세미가 과일이야?” “과일은 아닌데..과일처럼 생겼어. 오이 같기도 하고.”“씨 빼면 (수세미)먹을 수 있어~”
“씨 뿌리면 새싹이 나고 꽃 나겠지?”
“땅에 심으면 씨앗이 나와요.”
수세미의 정체에 대해 궁금하던 중 우리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봅니다.
“수세미가 채소래!!”
“수세미 꽃도 피네~”
“하지만 지금은 먹을 수 없어. 너무 말라버려서~”
#. 수세미로 무얼 할까?
“수세미를 종이 위에 올리고 그림 그리면 좋겠어요.”
“우리가 수세미 꽃을 그려줘요”
“수세미 씨앗 심어줘요!”
수세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관심 갖기, 표상하기 등 수세미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보았답니다.<매체- 철사>
지난시간 철사를 만져보고 철사의 구부러지는 성질을 발견한 아이들, 이번시간에는 어떤 것을 발견할까요?
#. 철사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1. 철사는 꼬을 수 있어.
2. 철사로 하트도 만들 수 있어
3. 하트를 만들어서 연결할 수 있어
4. 구슬과 만나면 예쁜 팔찌도 만들 수 있어!
철사는 선을 이용해서 선, 면, 입체를 표현해 보는 활동이라서 어린이들이 생각을 표현할 때 많은 도움이 되며 입체적인 사고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그래서 철사로 만든 작품은 어딘가 어설프지만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구슬과 만난 철사를 관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