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교통기관 & 쌈지떡 만들기 ( 2014년11월2째 주)
< 여러 가지 항공/해상 교통기관>
한 주 동안 꽃잎반은 교통기관 모형과 책자, 영상자료를 통해 항공/해상 교통기관의 종류와 모양, 역할, 움직임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자료를 스스로 탐색해보며 다양한 항공/해상 교통기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로켓은 불꽃 힘으로 날아가나봐.” “사람이 많이 타는 비행기도 있고 혼자 타는 비행기도 있어.” “옛날 배에는 기둥이랑 바람판(돛)이 있는데 요즘 배에는 없어.” “근데 옛날 배라도 거북선은 바람판(돛)이 없어.”
미술시간에는 종이로 나만의 비행기를 접어서 꾸미고 바깥에서 신나게 날려보았습니다. 더 멀리, 더 높이 날아가도록 노력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그런데 놀이를 마치고 교실에 돌아와 비행기 모형을 살펴보던 아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근데 선생님, 우리가 만든 비행기도 진짜 비행기처럼 멀리 날아갈 수 있어요?” “우리가 만든 비행기는 진짜 비행기랑은 완전히 달라요.” “가짜에요!” “아니, 비행기는 비행긴데... 진짜 비행기가 아닌거야.” “비행기는 원래 모양이 다 달라!”
다양한 비행기의 모양에 관심이 생긴 아이들은 서로 다른 비행기 몇 대를 나란히 올려놓고 탐색을 시작합니다.
“어? 다 달라. 날개도 다르고.” “눈도 달라” “그건 눈이 아니라 빛이 나오는거야.” “모양도 달라. 길쭉이도 있고 동그라미도 있어.” "길쭉이도 다 동그라미야. 왜 그렇지?"
한참동안 비행기를 들여다보다가 특징적인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림을 그리다보니 새로운 사실을 또 알게 됩니다.
“비행기는 제트기나 여행 비행기 같이 날개가 안 움직이는 것과 헬기처럼 날개가 움직이는 게 있어.” “날개가 안 움직이는 건 바퀴가 있고, 헬기는 바퀴가 없어.” “제트기같은 비행기는 날개가 옆에 있고, 헬기는 위에 있어.” “헬기 날개가 움직이기 편하라고 그런 것 같아.”
이렇게 그림을 그리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공유합니다. 이에 자극을 받은 또 다른 아이들은 배와 자동차 모형을 탐색해봅니다.
흔히 접할 수 없기에 아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뤄지는 항공/해상 교통기관. 다음 시간에는 탐색한 내용을 토대로 우리만의 비행기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복이 가득 들어있는 맛있는 쌈지떡!!>
이번 주 신난day는 보일 듯 말 듯 꼭꼭 싸주는 <쌈지떡 만들기> 입니다. 쌈지떡은 복주머니 모양으로 복을 싼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떡으로 복을 싼다고?”
“복이 날아가지 않게 꼭 꼭 싸야지~”
“복주머니 모양의 떡을 먹으면 우리 몸 속으로 복도 많이 들어오니깐 빨리 가족이랑 떡 나누어 먹고 싶어요~” “떡을 먹으면 건강해 질 것 같아요”
다양한 떡체험을 경험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이젠 떡 만들기가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된 듯합니다. 어린이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쌈지떡을 가족과 함께 떡을 나누어 먹으며 복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