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들고 싶은 빛은요 <빛 표상하기> ( 2014년10월4째 주)
♣ 우리가 만들고 싶은 빛은요
이 세상에 빛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주 깜깜해져서 사람들이 다치고 불편해요.”
“무서워요. 으 무서워~”
“빛이 없어 지는게 뭐지?”
“빛이 없어지면... 우리가 빛을 만들면 되죠!”
빛에 대한 여러 느낌과 생각들을 이야기 나눠본 잎새반은 1차 표상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모으고 2차 표상을 위해 팀별로 모였습니다. 각 팀이 만들어 갈 아름다운 빛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불꽃놀이팀 <강렬함>
“힘이 생각나요. 뾰족뾰족하고 쭉쭉 뻗어가요.”
“에너지가 있어요. 주먹펀치를 하는 느낌이에요.”
“소용돌이 모양 같아요. 소용돌이가 계속 돌면 안 되니까 모래시계로 힘을 막아야 되요. 그래야 우리가 안다쳐요.”
# 불 화(火)팀 <부드러움>
“촛불 빛이 깃털 같아요.”
“빛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에요.”
“구름이 생각나요. 솜사탕 같은 구름이요.”
“빛은 동글동글해요.”
“하얀색 빛을 만들고 싶어요.”
# 황금팀 <밝음>
“빛을 보면 따뜻하고 밝은 기분이 들어요.”
“가장 밝고 뜨거운 건 태양이에요. 그래서 중간에는 태양을 그렸어요. 태양보다 밝은 건 없을걸요.”
“그리고 별이랑 달도 밝고 빛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잔뜩 그렸어요.”
“너무너무 밝아서 눈부시기도 해요. 그래서 눈이 감겨요. 황금색이 어울릴 것 같아요.”
“너무 밝으면 눈이 감기니까 어둠이 와요.”
# 골드팀 <다정함>
“빛이 친구들을 보호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빛은 우리를 안아주고 사랑해줘요.”
“친구들이랑 하늘에 별 따러 가는 것을 그렸어요.
별을 가져오면 내 마음이 따뜻해져요.“
“따뜻함과 사랑이 섞이면 다정함이 되요. 잎새반 친구들이랑 같이 별을 보고 싶어요.”
# 야광팔찌팀 <따스함>
“빛은 따뜻한 느낌이 나요.”
“빛을 보면요 꽃이 피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꽃을 많이 그렸어요. 이 꽃 이름은 사랑의 꽃이에요”
“사랑의 꽃은 따스해요. 따스한 꽃이 빛이 되요.”
“맞아요. 꽃은 빛이 있어야 피어나니까요! 아름답고
예뻐요.“
<강렬함, 부드러움, 밝음, 다정함, 따스함 ….> 빛을 보고, 빛을 느끼고, 빛과 놀아보며 아이들은 이렇게 많은 생각들과 다양한 느낌을 표현합니다.
다음 3차 표상에서는 빛에 대한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각각의 매체들을 찾아 아이들이 생각한 다양한 빛의 느낌을 직접 표현해보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만드는 빛은 우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