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으로 그리다,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빛에 대한 아이들의 끝없는 느낌, 경험나누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빛 표상>에 더욱 몰입하고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빛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었던 잎새반 친구들의 멋진 표상 작품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차 표상이 끝나고 각 팀은 자신의 팀이 주제로 정한 <강렬함, 부드러움, 밝음, 따스함, 다정함>다양한 빛의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매체를 찾아다니며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기는 하트를 붙이면 어때?”
“이건 강렬한 느낌이 아니지! 뾰족뾰족해야 해.”
“그럼 이거는? 세모 모양이 강렬한 거 같지?”
“그래! 이거지~!”“태양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지?”
“그림으로 그리면 되잖아. 물감으로?”
“별로인 것 같은데. 진짜 반짝이는 게 좋을 거 같아.”
“반짝이 가루를 뿌리자! 미술영역에 있잖아.”
“오! 좋아. 그럼 진짜 태양 같을 거야.”
아이들은 서로 토의를 통해 좀 더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적합한 매체를 찾고 작품 하나하나에 손길을 더합니다.
“선생님! 여기 철사를 붙여주세요. 풀로는 잘 안 붙어요. 얘들아! 우리 여기에 스팽글 붙이자.”
“주황색이랑 노란색이 밝은 느낌 아니야?”
“그래. 파란색은 별로야. 내가 주황색 붙일게. 네가 노란색 붙여.”
며칠간 이어진 작업을 통해 저 마다의 표상 작품을완성시키며 잎새반에는 5개의 새로운 빛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밤. 한림유치원에는 아름답고 찬란한 빛들이 가득해지고 그 빛을 함께 하려 모인 한림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 상상을 표현한 여러 작품들과 그 과정을 함께 공유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이번 빛 전시회는 늘 우리 곁에 함께 하고 있는 <빛>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시회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그 대상이 빛이 아닌 어떤 무엇이 되던 늘 주변을 새로운 눈으로 보며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날, <빛으로 그리다> 전시회에 오셨던 빛처럼 아름다운 한림 가족여러분 감사합니다.♣ Trick or Treat! 할로윈 파티
할로윈(Halloween)은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입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우리 문화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합니다. 다문화 체험을 위해 잎새반 친구들은 할로윈 파티에 어울리는 가면을 만들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옷과 다양한 소품으로 치장을 합니다.
“난 꼬마 마법사야! 마술봉도 있어.”
“나처럼 헐크로 변신해야 유령들이 무서워하지~”
할로윈분위기로 가득한 강당에서 과자 따먹기 등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할로윈 파티를 즐겼습니다.
“Trick or Treat!(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 칠거야!)”
잎새반 친구들의 오싹하지만 달콤한 할로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