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는 대만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니하오-라고 인사를 건네는 한림 선생님들...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교육- 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갖고 처음으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림유치원의 교육철학과 레지오활동의 실천에 대한 원장님의 소개를 듣고 교실과 복도, 유치원을 둘러봅니다. 셔터를 누르며 한림의 환경과 문화를 사진으로 담아가고, 궁금한 점은 물어보고 답하며 가슴으로 열정을 담아갑니다.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차와 다식을 맛보는 선생님들의 표정에는 감동과 고마움이 느껴지네요. 언어적 매개체로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지만, 둘러보는 대만 교사에게서도 그리고 소개하는 한림의 교사에게서도 -고민하고 찾아가는 교사- 라는 닮은 꼴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한국의 문화와 한림의 교육과 가치를 대만 선생님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대구, 한국... 그리고 바다 건너 다른 나라에서도 한림의 교육과 정신은 그 가치를 발하고 있나봅니다. 오늘의 만남이 한림과 대만의 유아교육을 잇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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