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요일. 일과를 마친 한림의 선생님들이 분주히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레지오 연수에서는 강사를 통해 연수 내용을 듣는 것이 아닌, 선생님들의 레지오의 철학과 이념 그리고 실천 방법 등을 공부하고 그것을 각 교실의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피해갈 수 없는 발표 순서 정하기!
강사님의 재미있는 제안으로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순서를 결정합니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발표 순서를 정해보네요.

이번 연수는 하늘반 선생님의 연구결과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발현적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교실 들여다보기> 와 <다양한 매체를 통한 다상징적 교육의 가치와 실천>을 그와 관련된 이론을 함께 공부하고, 사례를 보면서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답니다.

연구결과 발표 후 강사님의 피드백을 듣고 무엇을 좀 더 고민해보아야할지 함께 나누어봅니다. 그리고 교실로 가서 환경을 통한 교사의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면 좋을지 연결해 보았습니다.

늘 공부하면 새롭고 다시 들여다보게 되고, 또 고민하게 되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오늘도 레지오 교사로서 아이들 앞에 서기 위해 무엇을 더 채우고 고민해야할지 생각하며 다음의 연수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