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끝자락에서 포항 해룡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피곤한 몸이지만, <레지오>에 대한 열정으로 달려오신 선생님들이라 한림의 선생님들도 기대와 반가움으로 맞이하였습니다.

먼저 교실을 둘러보면서 우리의 환경에 녹아있는 철학들을 살펴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으면 기록하고, 또 궁금한 것은 서로 묻고 답해가며 교사로서 공감대를 형성해갑니다.

저녁을 먹고 해룡원장님과 함께 공감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현실요법 상담>에 관해 공부를 했습니다. 부모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기 위해 효과적인 상담기법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또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역사와 기본 철학을 살펴보면서 다시 한번 우리의 가치와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을 위한...>이라는 우리의 열정과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다음의 만남에서도 나눔과 한발 더 나아감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