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한림 교사들은 영남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한국 유아교육 학회 대구 경북지회 동계 학술대회에 참석 하였습니다. 이번 학회는 <유아교육 최근 연구 동향과 연구 경험>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학회에서는 다양한 논문발표가 이루어졌고 “종이봉지 공주 그 이후”: 여성주의 이야기에 대한 만 5세 유아의 저항과 전복” 이라는 주제로 발표된 논문을 소개 해 봅니다. 한국 유아들이 여성주의 동화를 읽는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어떤 젠더(성 역할)를 수행하는지 고찰 해 보는 연구였습니다.

이 논문 발표를 듣고 어떤 요소들이 유아기 성역할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동화의 다음 이야기를 지으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듣는 연구 발표를 들으며 교사로서 가지고 있는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과 아이들에게 성역할에 대한 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많은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의 논문 발표로 이루어졌기에 논문을 쓰는 과정 및 절차 그리고 어떻게 해서 연구 주제가 정해지고 연구자는 어떤 고민을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유아에 대한 연구는 유아들을 존중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되며 유아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기에 내가 연구하고 있는 것에 애착이 생기고 더 나아가 연구를 하며 희열감 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