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있는 안산 서원유치원을 방문했습니다. 유치원 곳곳에 묻어 있는 레지오 철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원 원장님으로부터 10년동안 레지오 접근법을 적용하시면서 느꼈던 것과 아이들과의 만남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원장님의 "어린이들은 시간의 운용자로서, 자아 정체감의 수립자로서, 타인과 협력하며, 자신의 삶에 대해 자율적 책략을 가지고 있었다.-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에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반포 어린이집의 이유나 선생님의 프로젝트 소개와 기록에 대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활동을 기록하는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그 기록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10년의 시간동안 레지오 접근법을 적용해 온 다른 유치원의 환경과 그 삶을 들여다보면서 교사로서 눈을 좀 더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