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한림의 교사들은 교실에 있는 활동 영역을 돌아보며 이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교육적 경험을 하고 있는지 아이들을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을 연구 과제로 정하였습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쌓기영역 돌아보기> 시간을 가집니다. 남자친구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쌓기영역~ 대부분의 유치원 교사들이 여자이기에 교사들도 쌓기 영역에 대한 경험과 매력에 대해 궁금해 집니다.
각 반의 교사들이 모여 쌓기 영역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에서 우리는 <쌓기 영역에 제공하는 환경- 블록 종류, 공간의 위치, 공간 크기, 과거의 쌓기영역 자료, 교사의 발문- 에 따라서 활동의 모습이 변화하는가?> 라는 가설을 갖고 다 함께 이 부분에 대해 연구해 보기로 했답니다.
현재 우리반의 모습을 돌아보고 각 반마다 지니고 있는 환경특성을 살펴본 후 우리는 아이들을 좀 더 관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지난 금요일 이런 고민을 함께 해 주실 분이 오셨습니다. 우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해룡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 한분 그리고 한림 원장님께서 우리의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많은 조언을 들려주셨답니다.
아이들이 쌓기 영역에서 가질 수 있는 많은 경험들: 수학적 경험, 친구사귀기, 블록으로 인한 갈등해결 등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쌓기 영역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지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연구모임에서 우리는 <나눔과 성장>의 기쁨을 새삼 느끼며 다시 우리반을 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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