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국제학술대회> -유아교육의 진정성과 윤리적 실천

한파가 몰아치던 새벽~
기차를 타고 숙명여대로 향했습니다.

2년만에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 주제는 <유아교육의 진정성과 윤리적 실천>이었습니다.

영어조기교육, 영재교육, 조기입학 등의 대한민국 유아들을 유아답게 자라지 못하도록 만드는 환경 속에서 과연 유아교육을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반성해야하는가를 돌아보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같은 레지오 접근법의 철학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태리의 교육자와 영국의 교육자 그리고 한국의 교육자들이 모여 유아에 대한 존중, 귀 기울임, 민주주의적 교육 그리고 이를 위한 실천 방안들을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록 문화와 환경은 다를지라도 <유아의 행복과 교육>을 위한 고민과 노력은 한결같았습니다.

같은 고민과 방향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앞으로 유아에 대한 이미지와 가치관 그리고 한림의 교육철학을 다시 새겨보며 우리 아이들을 마주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